안녕하세요, 유쾌한 체육부장입니다.
오늘은 예로부터 계절을 나누는 기준이 되었던 24절기(24節氣)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4절기의 뜻, 유래, 양력 음력
24절기란 지구에서 보았을 때 태양이 15도 이동했을 때를 구분하여 1년을 24개로 나눈 것입니다. 24절기는 고대 중국에서 농사를 잘 짓기 위해 태양의 위치를 관찰하며 계절을 구분하는 데서 기원하였습니다. 이는 한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문화권으로 퍼졌고 각 나라에 맞게 변형하여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로부터 절기를 계절의 기준으로 삼아 농사를 짓고 생활하는 데 이용해 왔습니다. 24절기는 양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윤년이 돌아오는 4년에 한 번을 제외하고 매년 동일한 날짜입니다.
겨울의 24절기

입동(立冬) : 11월 7일 무렵, 겨울의 시작
소설(小雪) : 11월 22일 무렵, 겨울 첫눈이 내림
대설(大雪) : 12월 7일 무렵, 큰 눈이 내림
동지(冬至) : 12월 22일 무렵, 밤이 가장 긴 날
소한(小寒) : 1월 5일 무렵, 겨울 중 가장 추운 날
대한(大寒) : 1월 20일 무렵, 큰 추위가 옴
봄의 24절기

입춘(立春) : 2월 4일 무렵, 봄의 시작
우수(雨水) : 2월 19일 무렵, 봄비가 내리고 새싹이 돋음
경칩(驚蟄) : 3월 5일 무렵, 겨울잠 자던 동물들이 깨어남
춘분(春分) : 3월 21일 무렵, 봄의 중심(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
청명(淸明) : 4월 5일 무렵, 하늘이 맑아 본격적인 논농사 준비하는 날
곡우(穀雨) : 4월 20일 무렵, 곡식을 키우는 비가 촉촉이 내림
여름의 24절기

입하(立夏) : 5월 5일 무렵, 여름의 시작
소만(小滿) : 5월 21일 무렵, 농사일로 바쁜 하루
망종(芒種) : 6월 6일 무렵, 보리 베고 모 심는 날
하지(夏至) : 6월 21일 무렵, 낮이 가장 긴 날
소서(小暑) : 7월 7일 무렵, 여름 더위와 장마의 시작
대서(大暑) : 7월 23일 무렵, 무더운 여름날
가을의 24절기

입추(立秋) : 8월 7일 무렵, 가을의 시작
처서(處暑) : 8월 23일 무렵, 더위가 그치고 가을이 옴
백로(白露) : 9월 8일 무렵, 이슬이 맺히기 시작
추분(秋分) : 9월 23일 무렵, 가을의 중심(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
한로(寒露) : 10월 8일 무렵, 찬 이슬이 맺히는 날
상강(霜降) : 10월 23일 무렵, 서리가 내리는 마지막 가을
이렇게 4계절을 구분하는 절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각 절기마다 행해지는 재미있는 풍습들도 다음 글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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