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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액션 영화 추천>성난황소(2018)

by 유쾌한 체육부장 2023. 9. 13.

안녕하세요 유쾌한 체육부장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액션 영화 '성난황소'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2019)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리는 마동석표 액션 영화입니다.

 

<출처 : NETFLIX>

<성난황소> 출연진

남자 주인공 강동철 역은 마동석 배우, 그의 아내 김지수 역은 송지효 배우가 출연합니다.

두 배우가 잘 어울릴까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호흡이 좋습니다. 

순수하게 열심히 사는 부부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잘 보여줍니다.

동철의 아내 지수를 납치하는 범죄조직의 보스 기태 역은 김성오 배우가 출연합니다.

영화 아저씨에서의 임팩트 덕에 악역으로 많이 출연하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범죄도시의 장이수 역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박지환 배우가 동철의 친한 동생

박춘식 역으로 출연합니다.

범죄도시 1(2017)에서의 멋진 호흡이 성난황소에의 동반 출연으로 이어진 듯합니다.

둘을 돕는 흥신소 사장으로는 김민재 배우가 출연합니다.

최근 범죄도시3에서 마동석 배우의 파트너로 출연하였는데, 

다른 영화로 이어지는 인연들을 보는 느낌이 색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성난황소> 줄거리

수산시장에서 배달을 하고 있는 동철과 춘식. 
마동석 배우의 몸이 현재의 범죄도시 3(2023) 때의 모습과 비교하면 사뭇 작아 보입니다.

이후로도 엄청난 운동으로 벌크업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마동석 배우의 예전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신기합니다.
상인들을 괴롭히는 조합장에게 돈도 못 받고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동철을
아는 형이 사업설명을 해준다고 부릅니다.
킹크랩 원양어선이 다음 달에 들어오는데 여기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합니다.
돈이 없지만 계약금을 어렵게 마련해 온 거라며 잘 부탁드린다는 동철,
거래를 주선하는 박사장은 '수협에서 뽑아 왔구먼 뭘'이라며 소소한 웃음을 줍니다.

이 작품의 매력은 중간중간 이렇게 들어가 있는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입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내용을 너무 무겁지 않게 이끌어 가게 해줍니다.

한편 동철의 아내 지수는 요양원에서 일하면서 투잡으로 식당에서도 일하고 있습니다.
밤에 같이 퇴근하면서 동철은 아내에게 킹크랩 사업에 관해 넌지시 얘기를 꺼내 보지만

이미 많은 사기를 당해 빚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내는 더 이상 사고를 치지 말라고 하며
말을 꺼내지 못하게 합니다.

범죄조직의 두목 기태는 채무자를 고문합니다.
보험금이라도 받겠다며 벽돌로 머리를 내려하고 있는데 때마침 귀가한 채무자의 딸을 납치해 갑니다.
채무자의 딸을 차에 태우고 가던 중, 운전하던 부하가 동철의 차를 박는 사고를 내게 됩니다.
부하가 돈을 집어던지며 이거 받고 그냥 가라고 하자 지수는 차에서 나와 그 부하에게 따집니다.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해야지 돈을 던지면 어떻게 하냐고 화를 내는 모습을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바라보는 기태.
기태는  부하를 혼내며 동철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합니다.
보험 처리하고 연락드리겠다는 동철을 향해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돌진하던 차는 

곁을 지나가 버립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을 느낀 동철은 그 차량을 바라봅니다.

 

한편 곧 들어오기로 한 킹크랩 원양어선은 중국 영해를 침범하여 억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빚 문제로 가압류가 곧 들어올 것이란 소식에 지수는 더욱 심란해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차량이 지수의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아내의 생일을 맞아 고급 레스토랑으로 저녁을 먹으러 온 부부.

동철은 킹크랩 사업을 위해 1억 대출을 받았고 배만 들어온다면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수는 크게 화를 내고 먼저 집으로 가버리는데, 지수를 뒤따르던 차량에 탔던 

범죄조직에 의해 납치되고 맙니다.

 

여기서부터 지수를 찾으려는 동석과 범죄조직 두목 기태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이 시작됩니다.

 

<성난황소> 총평

성난황소는 범죄도시에서 보여줬던 마동석 배우의 매력을 여전히 잘 보여줍니다.

시원한 액션으로 통쾌함을 느낄 수 있고 스토리도 탄탄하며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납치된 아내를 찾는 과정이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어 그 과정을 따라가는 부분이

약간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아내를 찾아가는 과정을 좀 더 속도감 있게 전개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있지만 중간중간 조미료처럼 들어가는 웃음 포인트들과 박지환 배우의

열연이 지루한 전개에 숨통을 튀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한 가지 김성오 배우와 그 무리들에 대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김성오 배우는 영화 '아저씨'에서 보여줬던 비열한 모습을 여전히 잘 소화해 냅니다.

하지만 '아저씨'에서 주인공과 대등하게 맞섰던 베트남 킬러 극의 무게감을 담당했는데,

성난황소에서는 그런 무게감과 공포, 위압감을 주는 캐릭터가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동철과 기태의 격투 신에서도 전혀 위협적인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데

그래서인지 결말이 조금 싱겁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마동석 배우를 좋아하고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추천해 드릴 만한 괜찮은 

영화 <성난황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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