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쾌한 체육부장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액션 영화 '그레이 맨'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크 그리니의 소설 <그레이 맨>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가 악역으로 나와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감독은 캡틴아메리카: 윈터 솔져/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엔드게임을
연출한 앤서니 루소, 조 루소 형제입니다.
영화 '그레이 맨' 출연진
라이언 고슬링이 CIA 비밀 요원인 시에라 식스로 출연합니다.
크리스 에반스는 CIA 센터장 대니 카마이클(레게 장 페이지)의 하버드 동창이며
CIA에서 반년 정도 일하다가 반 사회적이고 폭력적인 성향 때문에 쫓겨나
용병생활을 하고 있는 인물로 출연합니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라이언 고슬링과 연기했던
아나 데 아르마스가 CIA의 요원으로 나옵니다.
시에라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라이언 고슬링을 시에라 식스로 영입한 전임 CIA 센터장으로는
빌리 밥 손튼이 그의 조카 역으로는 줄리아 버터스가 출연합니다.
영화 '그레이 맨' 줄거리
영화는 2003년 플로리다 주립교도소에서 시작합니다.
도널드 피츠로이(빌리 밥 손튼)는 복역 중이던 라이언 고슬링을 찾아가 CIA를 위해 일하는 대신
감형을 해주겠다며 '시에라 프로그램'에 영입합니다.
CIA에서 공개적으로 작전을 펼치기 어려울 때 투입되는 비밀요원이 되는 대신
시키는 일을 해야하고 신분을 숨겨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시에라 프로그램의 '식스'가 됩니다.
18년 후, 화려한 방콕의 클럽에서 식스는 빈방으로 들어가 저격을 준비합니다.
이 작전을 같이 맡게 된 요원은 대니 미란다(아나 데 아르마스)입니다.
목표물은 CIA의 내부 정보를 팔려는 위험인물입니다.
목표물이 사정거리 내에 들어오지만 아이가 목표물 부근에 있어서 저격을 중단합니다.
지휘센터에 저격 중단을 보고하지만 센터장 대니 카마이클(레게 장 페이지)은
저격을 강행하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총을 발사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목표물을 추격합니다.
내부 불을 끈 후에 목표물의 주변 경호원들을 하나하나 처리하고
목표물과 일대일로 마주한 후에 최후의 대결을 펼칩니다.
그 목표물은 자신이 시에라 프로그램의 선임 '시에라 포' 라고 하며 자신이 팔려고 했던
정보가 든 목걸이를 시에라 식스에게 전달하며 죽음을 맞이합니다.
시에라 포가 팔려던 목걸이는 CIA 센터장 대니 카마이클의 암살, 고문, 폭파, 민간인 피해 등의
불법적인 행동들이 담긴 USB가 들어있었습니다.
대니 카마이클은 이 USB를 되찾기 위해 시에라 포를 저격하는 임무에 시에라 식스를 투입한 것이었습니다.
식스는 포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과 무리한 작전을 지시한 센터장 대니 카마이클에게
의문을 품고 입수한 목걸이를 자신의 예전 동료에게 보내 암호를 해독하려고 합니다.
이에 센터장은 그 목걸이를 되찾기 위해 로이드 핸슨(크리스 에반스)에게 시에라 식스를
추격하도록 합니다.
그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충동조절 장애로 CIA를 5개월만에 쫓겨난 위험한 인물입니다..
로이드 핸슨은 자취가 불분명한 시에라 식스를 잡기 위해 그가 가족처럼 생각하는
전임 센터장 도널드 피츠로이(빌리 밥 손튼)과 그의 조카 클레어 피츠로이(줄리아 버터스)를
납치하여 식스를 처리하려고 합니다.
식스와 로이드 핸슨의 대결이 펼쳐지게 됩니다.
영화 그레이 맨 총평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액션을
그레이 맨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프라하 신에서는 경찰들과 로이드 핸슨의 용병 팀들과 식스의 3파전이 펼쳐지고
그 과정에서 트램을 타고 도주하는 식스를 차량들이 추격하며 총격전을 벌이는
액션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영화의 도입부 방콕의 클럽에서 시에라 포와 식스가 맞붙는 대결장면에서는
화려한 색상의 폭죽이 터지고 커다란 음악이 흐르면서 생과 사를 가르는 대결이 펼쳐집니다.
이처럼 실제 내용과는 상반되는 음악으로 오히려 하이라이트를 주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다른 예로 식스가 도널드 피츠로이의 부재기간 동안 그의 조카를 보호하는 일을 맡게 되는데
그때 자택에 침입자가 들어오고 그 침입자를 식스가 제압하는 장면에서도 신나는 음악이 흐릅니다.
빠른 전개와 상황과 반전되는 음악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주연들의 연기도 인상적입니다.
식스를 연기한 라이언 고슬링은 얼굴표정이 거의 변하지 않지만
잠깐잠깐의 표정 변화만으로도 섬세하게 캐릭터를 표현하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악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 역시 전용기 기장을 쏴버려 착륙하게 만들고,
식스를 가두고 현상금을 타기 위해 제보한 위조여권 제조자도 망설임 없이 쏴 버리는 등
비열하고 악랄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등의 작품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영화 '그레이 맨'도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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