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쾌한 체육부장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액션 영화 '리스타트'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주인공이 계속 반복되는 하루를 시작하며 겪는 일을 그려낸 타임 루프 영화입니다.
영화 '리스타트' 출연진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와 시빌 워에서 쉴드의 대테러 '스트라이크 팀'의 팀장으로 출연해 널리 얼굴을 알린 프랭크 크릴로가 반복되는 하루를 시작하는 특수부대 출신 로이 풀버 역으로 출연합니다. 로이 풀버의 헤어진 전처 젬마 웰스 역할은 킹콩으로 유명해진 배우 나오미 왓츠가 맡았습니다. 두 남녀 주연 외에도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합니다. 젬마 웰스의 상사 이자 악당 클라이브 벤터 역할은 멜 깁슨이 연기했고, 로이가 자주 가게 되는 식당의 셰프 제이크 역할은 의사 출신 한국계 미국인 켄 정이 맡았습니다. 그 식당의 손님이자 무당파 검술의 대가 펑사부 역할은 양자경 배우가 출연합니다.
영화 '리스타트' 줄거리
예전 오래된 게임 음악이 흘러나오고 게임 화면이 시작됩니다. 플레이어 로이와 상대는 미스터 굿모닝, 시작을 누르라는 화면과 함께 영화가 시작됩니다. 139번째 반복되는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방 안으로 누군가 들어오고, 그의 손에는 칼이 들려있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남녀에게 다가가 칼을 휘두릅니다. 여자는 놀라서 비명을 지르고 달아나고 로이 풀버(프랭크 크릴로)는 마치 그의 공격을 알고 있기라도 하듯이 자연스레 피하며 셔츠를 들어 그의 칼을 막아내며 바닥에 메칩니다. 자연스레 커피 머신으로 가 커피를 따릅니다. 사실 매일 아침 미친 남자가 나타나 칼을 들고 설치는 일을 140번 가까이 반복해서 겪고 있는 로이는 그만하고 싶은데 끝나지 않는 무한 타임 루프에 빠져 있습니다. 창 밖에는 헬기가 나타나 로이에게 기관총을 발사하고 로이대신 그를 공격하던 미스터 굿모닝이 그 총에 맞아 쓰러집니다. 로이는 헬기 위 기관총을 발사하던 남자에게 칼을 던져 그를 쓰러뜨리고 기관총이 계속 발사되는 방을 무심히 가로질러가며 소파 앞에 털썩 주저 앉습니다. 기관총에 무참히 파괴되고 있는 집을 보며 월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로이는 전처인 젬마와 행복하던 시절의 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기고 헬기가 추락하며 방안에 처박힙니다. 그 순간 알람시계가 울리고 로이는 서둘러 창밖으로 점프해 폭발하는 방에서 탈출합니다. 로이는 트럭 위로 무사히 착륙하지만 이전에 이 트럭을 22번이나 놓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도심을 지나가는 차들 사이를 가로질러 차분히 걸어가는 로이는 멋진 차를 탄 남자를 차에서 끌어내고 그 차에 올라 탑니다. 뒤 이어 다음 킬러들은 미니밴을 타고 오는 여성 2인조입니다. 그들은 미니밴을 타고 쫓아오며 로이에게 무차별 사격을 퍼붓습니다. 로이는 멋지게 운전을 하며 차들 사이를 빠져나가지만 버스와 충돌하며 쓰러지게 됩니다. 로이는 이렇게 매일매일 반복되는 하루에 질렸습니다. 사소한 차이가 있지만 매일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며 결국은 로이가 죽어야 하루가 끝납니다. 왜 죽는지도 모르지만 항상 그를 노리는 킬러들은 항상 로이를 찾아내고 늘 죽는 하루가 반복됩니다. 눈 뜨는 순간부터 킬러들의 공격을 받기에 로이는 어떻게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지 생각해 볼 시간도 없습니다. 그리고 로이가 유일하게 사랑한 여자이자 이 모든 일의 해답을 가진 젬마 웰스(나오미 왓츠)마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의 죽음이 사고일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이 일의 배후인지 알아내야 합니다. 2인조 킬러들을 처리하고 로이는 중국 음식점으로 들어가 술을 마십니다. 로이는 매일 아침 7시에 눈을 뜨는 반복되는 하루를 살고 있지만 오후 12시 47분을 넘게 버텨 본 적이 없습니다. 로이는 날마다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며 이제 계획도 하고 복수도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하루가 시작되기 전 날, 로이는 젬마를 찾아 젬마의 연구실에 갔었습니다. 젬마는 지난 5년 동안 잘못 사용하면 시간과 공간을 무너뜨리고 지구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장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젬마의 상사 클라이브 벤터 대령과 보안 책임자 브렛은 젬마와 로이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습니다. 젬마는 아주 특별한 보안 임무를 로이에게 맡기려고 하지만 로이는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습니다. 로이가 그들이 계획하는 일에 방해가 될까 걱정이 된 벤터는 브렛에게 로이를 처리하라고 지시하며 외부에서 킬러를 고용하라고 합니다. 로이의 반복되는 하루에서 등장하는 킬러들은 벤터가 고용했던 것이었습니다. 로이와 대화를 마무리 하면서 젬마는 서둘러 로이의 머리를 가위로 잘라 용기에 담습니다. 자신이 보낸 생일 선물을 받았냐고 물어보는 젬마는 로이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하자 확인해 보라고 부탁합니다. 수상한 젬마의 태도에 로이는 이상함을 느끼고, 젬마는 로이의 귓가에 '오시리스'를 기억하라고 속삭이며 떠납니다. 그날 밤 젬마는 로이의 샘플을 연구하던 장치에 넣으며 로이에게 전화를 합니다. 젬마는 로이에게 아주 위험한 짓을 하게 됐는데 무슨 일이 생기면 뒤를 책임져 달라고 말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벤터 대령은 전화를 차단해 버립니다. 벤터는 젬마가 선을 넘었다며 브렛에게 그녀를 데려오라고 지시합니다. 이게 젬마와의 마지막 대화인지도 모른 채 술집에서 만난 치위생사와 하룻밤을 보낸 로이는 다음날부터 반복되는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제야 이 모든 일이 젬마와 관련되었고 그녀가 보낸 생일 선물이 그 단서라는 것을 안 로이는 이제 더이상 도망치지 않고 이 일을 파헤치기 위해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로이가 모든 일의 배후를 파헤치고 젬마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리스타트' 총평
영화 리스타트는 흔한 타임루프 설정이지만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프랭크 그릴로는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지루함과 죽음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이 역할을 아주 멋지게 소화해 냅니다. 프랭크 그릴로는 피로감과 두려움이 가득하면서도 특수부대 출신답게 킬러들에게 맞서는 멋진 액션을 함께 보여줍니다. 그리고 로이의 아내 젬마 역할을 맡은 나오미 왓츠는 많은 분량이 나오지는 않지만 특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로이에게 이 모든 상황의 단서를 남겨주면서 영화의 서사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킬러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마치 게임 속 캐릭터들처럼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킬러들과 대결하면서 점점 필요한 스킬을 획득하고 연습하면서 최종 보스까지 다가가려는 로이의 노력은 마치 롤플레잉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게임과도 같이 다채로운 설정과 볼거리가 많은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이 영화 '리스타트'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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