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쾌한 체육부장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액션 영화 '존 윅'의 두 번째 이야기 '존 윅 : 리로드'(2017)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존 윅의 첫 번째 작품을 감독한 채드 스타헬스키가 동일하게 감독을 맡았으며 각본도 역시 전편과 동일하게 데릭 콜스태드가 썼습니다.
영화 '존 윅 : 리로드' 출연진
킬로로서의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지내고 있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을 찾아와 예전에 받았던 표식을 내밀며 존 윅이 다시 청부업자로 돌아오도록 하는 산티노 디안토니오 역은 리카르도 스카마르초가 맡았습니다. 극 중 위험에 처한 존 윅을 도와주며 산티노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킹 역할은 매트릭스 시리즈의 모피어스 역으로 잘 알려진 로렌스 피시번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존 윅과 인연이 있었지만 뜻하지 않게 적이 된 동료 킬러 카시안 역할은 래퍼이자 배우인 커먼이 맡았습니다.
영화 '존 윅 : 리로드' 줄거리
영화는 전편의 설정과 이어집니다. 전편에서 존 윅의 차를 빼앗고 아내가 남기고 간 강아지를 죽였던 요제프 타라소프와 그의 아버지 비고 타라소프를 처리한 존은 자신의 차를 찾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는 남자를 존 윅이 쫓고 있습니다. 오토바이의 앞을 가로막고 차로 부딪혀 남자를 쓰러뜨린 존은 남자의 품에서 카드를 가져갑니다. 그 카드는 전 편의 비고 타라소프의 형제인 아브람 타라소프의 사업장으로 들어가는 출입카드였습니다. 존 윅의 차가 아브람 타라소프의 사업장에 들어와 있었고 아브람 타라소프는 그 사실을 알고 존 윅을 피해 사업장을 정리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존은 아브람의 부하들을 한 명 한 명 해치우면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아브람 타라소프의 전화벨이 울리고 존이 내 차를 가져갔더군 한 마디를 한 채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안으로 들어온 존은 검은색 천으로 덮인 차들 중 자신의 차를 발견하고 시동을 걸고 출발합니다. 아브람의 부하들이 차를 타고 존을 쫓아 나섭니다. 멋진 음악과 함께 추격이 시작되고 얼마가지 못하고 존의 차는 달려드는 차들에 들이 받히며 멈춰 섭니다. 곧 다시 차를 몰아 달려가는 존을 오토바이가 총을 쏘며 따라오고, 존은 차 문을 열어 오토바이를 날려버립니다. 다시 아브람의 사업장 안으로 들어간 존은 차로 아브람의 부하들을 향해 돌진합니다. 멋지게 차를 몰아 사람을 날려버리지만 뒤이어 쫓아오는 부하들의 차에 부딪히며 존은 차에서 굴러 떨어집니다. 일당들이 존에게 달려듭니다. 존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일당을 쓰러뜨립니다. 달려오는 택시를 피해내면서 거구와 마주한 존은 총을 꺼내 그의 두 다리를 쏴 쓰러뜨립니다. 쓰러진 남자의 신음소리가 아브람의 사무실에 울려 퍼지고 발소리와 함께 존이 그의 사무실로 들어옵니다. 존은 술 두 잔을 따르고 그에게 주며 화해를 청하고, 아브람은 그의 화해를 받아들입니다. 존은 처참하게 망가진 자신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전편에서 데려온 개가 존을 반깁니다. 존은 망가진 차를 오렐리오에게 맡기고 총과 옷을 다시 챙겨 지하실 바닥에 집어넣습니다. 전편에서 깨부쉈던 바닥에 시멘트를 다시 바르고 덮으며 은퇴한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그때 벨이 울리고 존의 집에 산티노 디 안토니오가 찾아옵니다. 산티노는 예전에 존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표식을 받았습니다. 그 표식을 내밀며 존에게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달라고 하지만 존은 예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며 이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끝까지 못하겠다며 거절하는 존을 뒤로하고 산티노는 집을 나섭니다. 그리고 차에서 총을 꺼내 존의 집으로 총을 쏘며 그의 집을 불태워버립니다. 존은 타버리고 있는 아내의 사진과 자신의 집을 보며 분노에 가득 차오릅니다. 존은 다시 컨티넨탈 호텔로 돌아옵니다. 존은 지배인인 윈스턴에게 산티노가 어디 있는지 찾고 윈스턴은 존에게 킬러 세계의 룰 두 개를 다시 상기시켜 줍니다. 그 룰은 콘티넨탈 호텔에서 살인 금지, 표식에 반드시 응할 것 두 가지입니다. 윈스턴은 존에게 표식에 응해 산티노가 원하는 일을 해 주고 그 후에 복수를 하든지 하라며 충고해 줍니다. 존은 산티노를 만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산티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카모라 조직의 보스가 된 누나를 죽여달라고 합니다. 자신이 보스가 되어 열 두 석의 최고 회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속셈이었습니다. 존은 다시 검은 옷으로 갈아입고 승계식 때문에 로마에 있는 산티노의 누나 지아나를 쫓아갑니다. 존은 최첨단 방탄복과 새 총들을 준비하고 임무를 시작합니다. 지아나는 승계식 도중 화장을 고치러 잠시 혼자 있게 되고 존은 그 틈을 타 지아니를 찾아옵니다. 존은 산티노의 표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찾아왔다고 말하고 지아니는 산티노가 최고 회의에서 자리를 차지한 후에 뉴욕에 피바람을 몰고 올 거라며 경고합니다. 그 후에 지아니는 스스로 손목을 그어 자신의 최후를 맞이합니다. 존은 그 자리를 빠져나가다가 지아니를 경호하던 카시안과 마주칩니다. 둘은 본능적으로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며 대치합니다. 존은 도망치고 카시안은 지아나가 사망한 걸 알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거대한 무대와 수많은 인파를 배경으로 존은 쫓아오는 카모라 조직을 하나씩 쓰러뜨리고 탈출포인트로 향하지만 산티노는 자신이 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존을 죽여 후환을 없애려고 합니다. 산티노의 경호원 아레나(루비 로즈)가 일당들과 함께 존을 공격하지만 존은 놀라운 사격과 격투기술을 보여주며 그들을 따돌리고 도망칩니다. 골목에서 걸어가는 존을 카시안이 뒤따라와 차로 존을 쓰러뜨립니다. 존은 바로 일어나 카시안과 근접 총격전과 몸싸움을 벌이지만 콘티넨탈 호텔 로마지부로 함께 들어오면서 잠시 대결을 미루게 됩니다. 존을 놓친 산티노는 존을 상대로 공개 청부를 신청하고 7백만 달러의 상금을 겁니다. 존은 이제 카시안과 아레나와 그리고 상금을 노리는 많은 청부업자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존이 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서 산티노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존 윅 : 리로드' 총평
역시 영화 '존 윅 : 리로드'는 재미있습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스타일리쉬하면서도 훨씬 더 강도 높은 액션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존이 산티노를 쫓는 장면에서는 흰색 박물관을 배경으로 검은색의 존 윅의 의상이 대비되면서 훨씬 강렬하게 느껴지고 거울이 사방에 깔려있는 현대미술 전시관을 배경으로 펼치는 액션장면도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전편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부분이 전편을 기억하는 관객들을 위한 설정으로 느껴져 존 윅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존 윅 시리즈의 첫 편이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자신이 아끼는 차와 죽은 아내가 남기고 간 강아지를 잃은 한 남자의 분노가 절절하게 와닿았다면 이번 '존 윅 : 리로드'에서는 예전 신세를 갚으라며 난처한 상황에 밀어 넣으며 집을 불태워버린 산티노에 대한 분노는 저에게 좀 덜 와닿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편에서 보다 총기 격투가 아닌 몸을 이용해서 메치고 대치하는 신이 좀 많은데 다소 존에게 좀 힘겨워 보이는 느낌도 있습니다. 차라리 총기 격투로 적들을 쓰러뜨리는 모습이 훨씬 더 멋지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깨알 같은 청부업자들의 세계에 대한 묘사는 영화를 보는 재미를 주고 수많은 청부업자들이 존을 쫓아오며 결투하는 장면은 압권입니다. 그중 전편과 본 편에서 비고와 아브람이 말했던 것처럼 연필로 청부업자들을 쓰러뜨리는 장면이 킬링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처럼 존 윅의 팬이신 분들께 강력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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