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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액션 영화 추천> 탑건 매버릭

by 유쾌한 체육부장 2024. 3. 18.

안녕하세요 유쾌한 체육부장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액션 영화 '탑건 매버릭'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1986년 개봉한 영화 '탑건'의 후속작입니다. 저는 전작은 아직 보지 않았지만 이번 탑건 매버릭을 보고 나니 전작도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NETFLIX 영화 '탑건 매버릭' (출처 : 넷플릭스)

영화 '탑건 매버릭' 출연진

톰 크루즈가 제작에도 참여하며 피트 '매버릭' 미첼 대령으로 출연합니다. 전작인 탑건에서 매버릭의 파트너였던 닉 브래드 쇼의 아들 브래들리 '루스터' 브래드쇼 역할은 우리에게 위플래쉬로 잘 알려진 배우 마일스 텔러가 맡습니다. 톰 크루즈의 옛 연인이었고 재회하는 연인 역할은 제니퍼 코넬리가 맡았습니다. 해군에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매버릭을 유일하게 이해해 주고 도와주는 조력자 '아이스' 역할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발 킬머가 출연합니다. 실제로 후두암 투병 중인 발 킬머는 극 중에서도 병이 재발하여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설정으로 출연합니다.   

 

영화 '탑건 매버릭' 줄거리

미 해군은 세계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로 조종사 학교를 세웠는데 그 조종사들을 탑건이라고 불렀습니다. 영화는 드넓은 바다 위 항공모함에서 전투기가 출격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전투기에 그리 관심이 없는 저도 그 모습을 보니 왠지 멋있고 가슴이 뛰는 듯 합니다. 피트 '매버릭' 미첼 대령은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탑건에서 쫓겨나 비행기의 테스트 파일럿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가와사키 오토바이를 타고(헬멧도 없이) 출입제한 구역으로 들어가는 매버릭은 전투기 행거 안으로 들어갑니다. 동료들의 분위기가 이상한 것을 감지한 매버릭은 케인 제독이 테스트 프로그램을 파기하고 그 예산을 무인기에 쓰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마하 10의 속도를 두 달 안에 달성하는 테스트였지만 케인 제독이 테스트 프로그램을 파기하기 위해 오고 있다는 말을 듣고 바로 지금 마하 10의 속도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테스트 비행이 시작되고 케인 제독이 도착합니다. 그는 당장 중단하라고 명령을 내리지만 매버릭은 통신장애가 있어 잘 들리지 않는 척을 하며 계속 비행을 이어나갑니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마하 9를 돌파하고 마하 10을 향해 조금씩 나아갑니다. 기체의 온도가 올라가고 극심한 중력 가속도를 이겨내면서 결국 매버릭은 마하 10을 달성합니다. 하지만 매버릭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속도를 올리고 맙니다. 10.1, 10.2, 10.3, 10.4에서 결국 폭발이 일어나며 통신이 끊깁니다. 매버릭은 다행히 긴급탈출하여 해군으로 무사히 복귀합니다. 30년이 넘는 복무기간 동안 전투 훈장과 무공 표창 다수를 받았고 적기 3대를 격추한 유일한 파일럿인 매버릭은 진급도 못하고 전역도 하지 않아 해군의 골칫거리입니다.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케인 제독은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싶었지만 긴급 미션을 위해 탑건에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파이터 타운, 바이크를 타고 활주로를 달려가는 매버릭. 탑건에 복귀한 매버릭은 현재 상황을 듣게 됩니다. 무허가 우라늄 농축 시설을 발견했는데 그 시설이 가동되기 전에 제거하는 미션입니다. 위치는 긴 협곡 끝의 지하 벙커 안이고 협곡은 여러 지대공 미사일과 최첨단 전투기들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협곡은 GPS가 가동하지 않기 때문에 최첨단 전투기도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예전 F-18 비행기로 2인 2개 조, 1인 2개 조 총 4기로 공격을 해야 합니다. 탑건의 책임자 보 '사이클론' 심슨 중장은 매버릭이 탑건 졸업생 12명 중 여섯을 추려 이 미션을 성공으로 이끌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매버릭은 이 미션이 너무 위험하고 자신은 파일럿이지 선생님이 아니라며 거절하려고 하지만 사이클론 중장은 이 임무를 맡던가 아니면 전역하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졸업생들의 교육을 맡게 된 매버릭. 그 졸업생들 중에는 예전에 자신과 함께 비행을 하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닉 브래드 쇼의 아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사고에 대한 기억과 동료의 아들을 위험으로 몰아넣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괴로워하는 매버릭. 과연 매버릭과 탑건들은 이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인지 영화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탑건 매버릭' 총평

영화 탑건 매버릭은 아주 재미있습니다. 군대와 전투기 등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음악과 장면의 조화가 멋지며 무엇보다 멋진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전투기의 기동장면과 훈련장면 그리고 포격장면까지 눈을 뗄 수 없고 2시간이 넘는 상영 시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군대라는 수직적인 문화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끊임 없이 저항하는 매버릭의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극 중에서 아이스 제독이 숨진 후에 사이클론 중장은 매버릭을 미션에서 빼버리지만 매버릭은 또다시 저항합니다. 사이클론 중장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훈련을 자신이 실제로 비행으로써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그 사건으로 사이클론 중장도 마음을 바꿔 매버릭이 이 미션을 이끌도록 결정합니다. 지휘관의 명령에도 불복종하면서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매버릭의 모습이 다소 비현실적이기는 하지만 통쾌한 쾌감을 줍니다.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한 매버릭과 루스터의 감정선까지 세심하게 보여주면서 모든 부분이 탄탄하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마지막 미션 장면에서는 멋진 감동까지 주는 영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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