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쾌한 체육부장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액션 영화 '트랜스포터 : 엑스트림'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캐시트럭의 제이슨 스타뎀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로 만들어준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영화 '트랜스포터 : 엑스트림' 출연진
제이슨 스타뎀이 마이애미에서 잠시 아이의 운전을 맡았다가 그 아이가 납치되면서 아이를 지키기위해 애쓰는 전직 특수부대 요원 프랭크 마틴 역을 맡았습니다. 납치된 아이(잭 빌링스) 역은 헌터 클레리가 그리고 잭의 엄마 오드리 역은 앰버 발레타가 연기했습니다. 잭을 납치하는 콜롬비아 마약상 우두머리 지아니 역은 알레산드로 가스만이 출연합니다. 그의 잔인한 여자 부하 롤라 역은 케이트 노타가 맡았습니다.
영화 '트랜스포터 : 엑스트림' 줄거리
영화는 한 주차장에 서있는 멋진 아우디 차량과 그 차량에 탄 프랭크(제이슨 스타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됩니다. 알람이 울리고 장갑을 끼며 출발하려 하는 프랭크에게 매력적인 젊은 여성이 다가와 자신의 차 타이어가 펑크났다며 도움을 청하지만 프랭크는 약속이 있다며 그냥 출발하려 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총을 겨누는 여성은 프랭크를 차 밖으로 내리게 합니다. 숨어 있던 일당들이 나오며 프랭크의 아우디 차량에 타고 시동을 걸려고 하지만 암호가 걸린 차는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프랭크가 암호를 가르쳐 주지 않자 그들은 차 밖으로 나와 프랭크를 공격합니다. 프랭크는 그 순간 재킷을 벗으며 세탁소에서 막 가져온 거라며 위트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재킷을 벗자마자 멋진 발차기와 격투 기술로 눈 깜짝할 사이에 3명을 쓰러뜨리고 나머지 커다란 덩치의 칼을 뺏어 현란한 칼 기술을 보여주다가 덩치마저 쓰러뜨립니다. 총을 겨눴던 여성은 그 모습을 보고 총을 버리며 달아나고 프랭크는 집에 가서 숙제나 하라고 말하며 차를 출발합니다. 프랭크가 학교 앞에 도착하고 3시 정각이 되자 학교를 마치는 종이 울리며 아이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중 한 아이가 뒷문을 열고 차에 탑니다. 그 아이는 잭 빌링스(헌터 클레리), 프랭크가 한 달 정도 아이의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차에 탄 잭에게 프랭크는 남의 차를 탈 때의 룰을 알려줍니다. 첫 번째 룰은 '남의 차를 존중하면 나도 존중받는다', 두 번째 룰은 '인사한다', 세 번째 룰은 '안전벨트를 맨다.'입니다. 그 룰을 충실하게 따르는 잭과 프랭크는 집에 가는 길에 퀴즈 놀이를 합니다. 차는 대저택에 도착하고 경호원이 지키는 문을 통해 들어갑니다. 프랭크는 잭의 엄마 오드리와 아빠 빌링스가 말다툼을 하는 모습을 보고 차를 다른 곳에 세워 잭이 그들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잭은 집으로 들어가고 프랭크는 잭의 엄마 오드리와 대화를 나눕니다. 오드리는 잭이 한 달 동안 프랭크에게 정이 많이 들었고 곧 그만두는 사실이 너무 아쉽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주말에 잭의 생일 파티 준비로 바빠 병원에 같이 못 가니 프랭크에게 병원에 같이 갔다 와 달라며 부탁을 합니다. 이 대화를 누군가가 도청하고 있다가 다른 일당에게 병원을 가는 시간을 알려줍니다. 해변가 옆 잔디밭에서 한 남자가 여러 명의 상대와 검도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들을 모두 쓰러뜨리는 사내는 콜롬비아 마약상 지아니입니다. 잭의 아빠 빌링스를 비롯한 남미 6개국 대표들이 마이애미에서 모여 마약 퇴치 협의를 하려고 하는데 지아니는 그 협의를 막기 위해 잭을 납치하여 일을 꾸미고 있었던 것입니다. 지아니는 잭에게 바이러스를 주사하여 잭의 아빠 빌링스를 감염시키고 남미 6개국 대표들까지 전부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프랭크와 잭이 병원으로 가는 시간을 도청하여 알아냈던 지아니는 자신의 부하들을 병원으로 먼저 보내 병원 직원들을 처리합니다. 부하들은 의사와 간호사로 위장하여 프랭크와 잭을 맞이합니다. 위장한 가짜 의사가 환자만 진료실에 들어올 수 있다며 프랭크는 밖에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프랭크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진료실로 들어가니 때마침 그들은 잭에게 바이러스 주사를 놓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두 남자를 쓰러뜨린 프랭크는 잭을 구해 달아나지만 지아니의 연인이자 미치광이 롤라가 프랭크를 향해 무자비한 총알 세례를 퍼붓습니다. 위기에 몰린 프랭크는 산소통을 터뜨러 병원을 폭파시키고, 그 틈을 타 도망칩니다. 주차장으로 내려가 차를 타고 도망치지만 이미 다른 일당이 프랭크의 차 밑에 폭탄을 설치한 후였습니다. 롤라는 지아니에게 플랜비를 가동해야 한다고 알려주고 도착하는 경찰까지 총을 쏩니다. 한편 잭의 집에서는 파티 준비가 한창입니다. 프랭크와 잭이 집 앞에 도착하는 순간 지아니가 전화를 걸어 100m 밖에서 잭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다고 말합니다. 경찰차를 타고 뒤쫓아온 롤라를 옆에 태우고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라는 지아니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경찰차들이 그들을 쫓아 따라오고 마이애미 시내와 해변을 가로지르면 거친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프랭크는 뛰어난 운전실력으로 경찰차들을 따돌리지만 끝도 없이 밀려드는 경찰차를 피해 주차타워로 올라가 옆 건물로 점프를 합니다. 경찰차들을 다 따돌렸지만 헬기가 그들의 앞을 막아서고 롤라는 총을 쏴 헬기를 떨어뜨립니다. 차는 건물 위를 달리며 지아니에게로 갑니다. 지아니는 잭의 아버지 빌링스에게 2시간 안에 5백만 달러를 준비하라고 협박하며 잭을 데려가고 프랭크는 그냥 보내줍니다. 프랭크는 차에 타면서 차 밑에 달린 폭탄을 발견하고 지아니는 보트에 타고 도망치면서 프랭크가 탄 차를 폭파시킬 계획입니다. 프랭크는 그 사실을 알고 차를 공중으로 날려 크레인의 쇠고리를 이용해 폭발 직전 가까스로 폭탄을 떼어냅니다. 경찰들은 프랭크가 범인들과 한패임을 의심하지만 오드리는 프랭크를 믿고 있습니다. 과연 프랭크는 잭을 지켜준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트랜스포터 : 엑스트림' 총평
영화 '트랜스포터 : 엑스트림'은 2005년 영화입니다. 20년이 지난 영화지만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세련되었습니다. 젊은 시절의 제이슨 스타뎀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고 20년이 지난 현재도 예전 모습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제이슨 스타뎀은 자기관리가 아주 철저한 배우인 것 같습니다. 지아니의 부하 롤라는 이 영화에서 큰 역할을 차지합니다. 속옷만 입고 다니며 경찰들과 프랭크에게 기관총을 난사하는 등 비현실적인 설정이지만 롤라는 이 설정을 아주 자연스럽게 연기하면서 이상하지만 이상하지 않게 보여줍니다. 정신이 살짝 이상한 악역의 매력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신 스틸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포터 시리즈답게 차를 타고 펼치는 추격전은 너무나 박진감이 넘칩니다. 이에 더해 영화 곳곳에 재치 있는 대사로 웃음을 짓게 하는 부분들이 잘 버무려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도록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제이슨 스타뎀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께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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