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쾌한 체육부장입니다.
요즘에 저는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골라보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본 넷플릭스의 액션 영화 '폴라 POLAR'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스 미켈센, 버네사 허진스 주연, 요나스 오케르룬드 감독으로
만화 원작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영화 '폴라 POLAR' 출연진
주연을 맡은 마스 미켈센은 덴마크의 배우로 어디서 많이 본 듯 친숙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마블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케실리우스' 역을 맡았던 배우였습니다.
마스 미켈센도 특이한 이력을 가진 배우 중에 한 명인데 어렸을 때 기계체조를 하다가
키가 갑자기 많이 크는 바람에 운동을 그만하고 발레학교에 진학한 후,
프로댄서로 10년 정도 활동했다고 합니다.
영화 <킹 아더>에서 '트리스탄' 역을 맡으면서 할리우드에 진출했고, <007 카지노 로얄>의
'르 쉬프' 역으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주인공으로는 디즈니채널의 <하이 스쿨 뮤지컬>의 '가브리엘라 몬테즈' 역으로 우리에게
친밀한 바네사 허진스가 나옵니다. 하이 스쿨 뮤지컬에서 뛰어난 음색과 춤 실력을 보여주며
스타가 되었고 그 후에 가수로도 데뷔하게 됩니다. 음악적 재능 덕분에 뮤지컬과 뮤지컬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영화 '폴라 POLAR' 줄거리
덩컨 비즐라(마스 미켈센)는 살인 청부업을 하는 회사에 소속된 최고의 킬러입니다.
그 회사는 킬러들이 50살이 되면 무조건 은퇴를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덩컨은
은퇴를 2주 남기고 있습니다. 회사는 킬러들이 퇴직할 때를 대비하여 보수의 일정액을
모아서 퇴직금을 조성해 놓고 퇴직 시 지급합니다. 덩컨의 퇴직금으로는 약 100억 원 정도가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회사의 보스 블루트(맷 루카스)는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으려
퇴직을 앞둔 킬러들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여자친구와 다른 킬러들을 팀으로
퇴직을 앞둔 킬러들을 하나하나 제거하고 손을 대지 말아야 할 최고의 킬러 덩컨 비즐라도
표적으로 삼게 됩니다. 덩컨은 집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담당 회계사를 통해
재정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의 호숫가 오두막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블루트의 여자친구와 그 일당들은 덩컨의 회계사를 찾아가 여러 곳에 있는 그의 집 주소들을
알아내고 회계사마저 잔인하게 처리하고 맙니다.
그리고 집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덩컨의 소재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그 어느 곳에서도 그를 찾아내지 못하다가 덩컨이 매년 누군가를 위해 기부를 했던
은행을 찾아내고 그 은행이 있는 곳까지 추격을 해옵니다.
덩컨은 한적한 호숫가에서 조용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 근처에 살고 있는 카밀(바네사 허진스)과
여러 곳에서 동선이 겹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덩컨은 은퇴를 앞둔 킬러들이 늘 그렇듯 악몽에 시달립니다.
많은 일들을 처리했지만 영화는 유독 한 사건을 반복적으로 기억해 내는 덩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과연 그 사건은 무엇이었을까요?
덩컨과 킬러들의 대결이 펼쳐지고 그 악몽의 기억도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밝혀집니다.
영화 '폴라 POLAR' 총평
영화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존 윅'과 많은 부분이 비슷합니다.
'존 윅'에서는 은퇴한 최고의 킬러가 반강제적으로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그리지만
'폴라'에서는 은퇴를 앞둔 킬러가 조직의 타겟이 되는 모습을 그립니다.
주인공을 맡은 마스 미켈센도 '존 윅'의 키아누 리브스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둘 다 묘하게 우울한 느낌을 주면서 빼어난 액션 실력을 보여주는 것까지 비슷합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강아지를 키우는 것처럼 마스 미켈센도 영화에서 강아지를 키우려고
집으로 데려옵니다. 하지만 마스 미켈센은 악몽에서 깨어나면서 실수로 강아지에게 총을 쏘게 됩니다.
이처럼 뜻밖의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도 많이 영화에 묻어납니다.
또한 주인공들을 상대하는 조직과 킬러들도 원작이 만화라서 그런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킬러처럼 보이지 않는 과도한 화장과 체구들을 가지며 조직의 보스 또한
거구의 뚱보로 나옵니다. 이런 만화적인 요소들이 보는 재미를 더해줄 수는 있지만
악역의 매력을 보여주기에는 거부감이 더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주연인 마스 미켈센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존 윅'의 키아누 리브스처럼 멋집니다.
원 맨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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