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쾌한 체육부장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액션 영화 '프리미엄 러쉬(2012)'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뉴욕을 배경으로 자전거 메신저들이 위험한 물건을 배달하면서 생기는 일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 '프리미엄 러쉬' 출연진
뉴욕 최고의 바이크 메신저인 와일리 역에는 조셉 고든레빗이 출연합니다. 500일의 썸머, 입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하늘을 걷는 남자 등 많은 영화로 우리에게 익숙한 조셉 고든레빗은 진짜 실제 바이크 메신저와 다를 바 없는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조셉 고든레빗을 극 중에서 쫓아다니는 부패한 경찰 역할은 마이클 섀넌이 맡았습니다. 맨 오브 스틸에서 조드 장군 역할로 우리에게 친숙한 얼굴입니다. 와일리의 연인인 바네사 역은 다니아 라미레스가 맡았고 바네사의 룸메이트이자 위험한 물건을 와일리에게 부탁하는 의뢰인 니마 역은 제이미 정이 맡았습니다. 와일리의 라이벌 매니 역할로는 울 팍스가 출연합니다.
영화 '프리미엄 러쉬' 줄거리
영화는 하늘을 날아가 바닥에 나뒹구는 와일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됩니다. 시간은 오후 6시 33분. 시간은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오후 5시로 돌아갑니다. 와일리는 도로의 차들 사이를 헤집고 달려가고 있습니다.교통 체증으로 꽉 막힌 차들 사이로 지나가면서 그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갑니다. 픽시 기어 자전거를 타면서 브레이크도 없이 달리는 자전거 메신저의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와일리에게는 순식간에 여러 경로를 파악하고 판단해 빠져나가는 재주가 있습니다. 그 덕분에 누구보다도 빠르고 안전하게 물건을 배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와일리의 법대 동창생이 와일리에게 프리미엄 러쉬(아주 급한) 배달을 의뢰합니다. 와일리는 빠른 속도로 시내를 가로질러 예전에 다녔던 대학교 교정에 도착합니다. 동창생 니마를 만나서 니마에게서 배달하려는 물건을 받아 든 시각이 오후 5시 33분이었습니다. 니마는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모습이었고 급해 보였습니다. 이어서 출발하려는 와일리는 막는 한 남자. 자신이 포레스트 애커맨, 학교 경비대장이라며 방금 전해 받은 봉투를 달라고 하지만 그 모습을 의심스럽게 생각하는 와일리는 물건을 넘기지 않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와일리에게 니가 죽으면 슬퍼해줄 사람이 있느냐며 협박을 하고 와일리는 그를 무시하며 출발해 버립니다. 차를 타고 와일리를 쫓아오는 포레스트 애커맨. 차들 사이를 빠져나가 추격을 따돌리지만 계속 집요하게 따라붙는 애커맨. 차와 자전거의 추격전이 펼쳐집니다. 최고의 메신저답게 도심을 가로지르는 구조물들을 이용하며 요리조리 피하는 와일리는 역주행까지 해가면서 차를 따돌리지만 그 과정에서 뒤따르는 차가 사고를 내게 되고 이를 본 교통 경찰이 자전거를 타며 와일리를 따라오게 됩니다. 영리한 와일리는 정차하는 택시 옆으로 빠져나가고 손님이 내리려고 문을 여는 순간 뒤 따르던 경찰이 그 문에 부딪히며 쓰러집니다. 그렇게 애커맨과 교통 경찰을 따돌린 와일리는 한숨 돌리면서 경찰서에 들어가 뒤따르던 남자를 신고하려고 합니다. 경찰서에서 기다리는 동안 뒤따라 들어오는 포레스트 애커맨을 발견합니다. 그는 사실 뉴욕 경찰 먼데이 형사였습니다. 시간은 오후 5시 47분. 영화는 다시 시간을 거슬러 오후 3시 27분으로 돌아갑니다. 차이나 타운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먼데이 형사는 돈을 다 잃고 1만 7천달러의 빚까지 진 상태입니다. 먼데이 형사는 계속 빚을 내 도박을 하려 하지만 도박장 직원이 현금이 없으면 도박을 할 수 없다며 만류합니다. 이어 형사에게 5만 달러짜리 티켓을 가로챌 수 있는 정보를 흘려주면서 그걸 가져오면 빚을 없애고 티켓의 3분의 1을 주겠다고 꼬드깁니다. 그게 바로 니마가 와일리에게 배달을 부탁한 봉투에 들어있는 티켓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다시 시간은 현재로 돌아와 몰래 경찰서를 빠져나가는 와일리. 하지만 다시교통 경찰에게 쫓기게 되고 먼데이 형사는 중국인 도박단으로부터 1시간 안에 티켓을 가져오라는 최후 통첩을 받게 됩니다. 시간은 현재 오후 5시 57분. 자동차 물결사이를 물고기처럼 빠져나가는 와일리와 그를 쫓지만 그렇게 유연하게 자동차 사이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교통 경찰은 추격전을 이어갑니다. 가게 안과 골목길을 지나 공원으로 들어가면서 와일리는 점프하여 담장을 넘어가지만 교통경찰은 담장에 걸려 와일리를 놓치고 맙니다. 와일리는 자신이 위험한 물건을 배달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며 배달을 거부하고 오후 6시 17분에 배달을 의뢰받았던 대학교 프런트 데스크에 물건을 다시 돌려줍니다. 그 사이 먼데이 형사는 니마에게서 빼앗은 운송장을 통해 도착지를 변경해 버리고 와일리가 배달을 포기한 봉투를 와일리의 라이벌 매니가 픽업하여 바뀐 도착지로 배송을 시작합니다. 와일리를 마주친 니마가 모든 사정을 이야기 합니다. 봉투 안에 들어있는 것은 스네이크헤드 수입회사에 니마가 엄청난 양의 돈을 지불했다는 영수증이었습니다. 학생비자로 미국에 온 니마는 아들이 있지만 중국 정부가 아이에게 비자를 내주지 않아서 스네이크 헤드를 통해 아이를 데려오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아낸 중국 도박단으로 부터 정보를 받은 부패 경찰 먼데이 형사가 그 영수증을 가로채려고 하는 것입니다. 상황을 파악한 와일리는 현재 배달을 하고 있는 매니를 막으러 다시 출발합니다. 먼데이 형사 손에 그 영수증이 들어가는 것을 막고 물건을 잘 전달해 니마를 도울 수 있을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프리미엄 러쉬' 총평
영화 '프리미엄 러쉬'는 재밌습니다. 신선한 소재에 등장인물들 모두 인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에 몰입시킵니다. 뉴욕 시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추격전과 자전거 경주 등은 속도감을 아주 잘 살렸고 긴박하게 펼쳐집니다. 시간을 넘나 들면서 상황을 설명하는 방식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하도록 만들어줍니다. 주인공 조셉 고든레빗은 실제 바이크 메신저보다 더 메신저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탄탄한 이야기에 매력적인 등장인물들과 신선한 소재가 3박자로 잘 맞으면서 기대보다 더 큰 재미를 선사합니다. 속도감을 즐기고 추격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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