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쾌한 체육부장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액션 영화 '황야'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마동석 배우가 나오는 영화 추천입니다. 저와 같이 마동석 배우의 시원한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영화 '황야' 출연진
마동석 배우가 대지진 이후 멸망한 세상에서 사냥을 하며 살아가는 사냥꾼 '남산' 역할로 출연합니다. '남산'과 함께 다니는 젊은 사냥꾼 '최지완' 역은 이준영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들과 친하게 지내며 할머니와 살고 있는 18세 소녀 '한수나' 역할은 노정의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딸을 살리기 위해 무자비한 생체실험도 아랑곳하지 않는 미치광이 과학자 '양기수' 역할로 이희준 배우가 출연합니다. 양기수 박사를 막기 위해 남산과 함께 힘을 합치는 특수부대 소속 '이은호' 중사 역할은 안지혜 배우가 맡았습니다.
영화 '황야' 줄거리
영화는 한 실험실에서 시작됩니다. 생체실험으로 기괴하게 변형된 도마뱀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연구원 위를 지나갑니다. 연구원들을 쓰러뜨린 '양기수' 박사는 미친듯이 자료를 뒤지며 수술대에 누워있는 그의 딸에게 주사를 놓을 준비를 합니다. 그를 막기 위해 경찰들과 동료 연구원들이 들어옵니다. 양기수 박사는 아픈 딸을 살리려고 끔찍한 생체실험을 이어왔으며 그로 인해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던 것이었습니다. 양기수 박사는 결국 내가 성공해 냈다며 딸에게 주사를 놓기 시작하고 총을 쏴 그를 저지한 경찰이 약물을 가져갑니다.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 건물들이 하나 둘 무너지기 시작하고 건물 더미에 양기수 박사와 딸도 깔리게 됩니다. 밖은 온통 폐허가 되어버리고 세상이 멸망하여 황야로 변해버립니다. 멸망한 후 활을 들고 사냥감을 찾고 있는 지완은 악어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차 뒤로 가서 숨고 기름을 뿌려 불을 붙인다. 불화살을 날려 악어를 명중시키는 지완이 자랑스럽게 악어에게 다가가지만 쓰러진 척하던 악어가 지완을 향해 달려옵니다. 지완은 버려진 차에 타서 도망치려 하지만 악어는 창문을 뚫고 지완을 공격합니다. 그때 남산이 나타나 악어 꼬리를 잡아당기며 가지고 있던 톱으로 악어 머리를 내리쳐 잘라 버립니다. 18세 소녀 한수나는 할머니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남산이 예전에 수나의 생명을 구해준 인연이 있어 그 후로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잡아 온 악어 고기를 나눠 주고 장화, 털모자 등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는 남산과 지완. 보석을 가져온 화려한 차림의 여성이 악어 꼬리를 줄 수 있냐고 물어보자 남산은 보석은 먹을 수도 없고 쓸 수도 없으니 그냥 가라고 하며 작은 뱀 한 마리를 대신 줍니다. 오묘한 표정으로 남산을 바라보는 여자는 남산이 마음에 드는 모양입니다. 줄을 서 있던 수나와 할머니 차례가 되고 남산을 그린 그림을 선물하는 수나에게 잘 손질해 준비해 놓은 고기를 내줍니다. 그때 사이렌을 요란하게 울리며 도착한 차량에서 일당들이 내리며 자신들이 잠실경찰서에서 나왔다며 협조를 해달라고 합니다. 현상수배범을 잡고 있다며 아무나 잡아서 차에 태우려고 하는데 저항하는 남자에게 칼을 휘두르는 위험한 갱단이었습니다. 일당이 수나를 보고 눈독을 들이며 데려가려고 하자 지완이 그들을 막아 서지만 역부족으로 오히려 맞게 됩니다. 이를 보고 있던 남산이 등장해 원펀치로 일당들을 날려버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깨끗한 물을 보고 어디서 났냐고 물어봅니다. 아파트에서 깨끗한 물을 얻었고 그들의 두목이 타이거라는 사실을 알아낸 남산은 다시는 오지말라고 하며 돌려보내버립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남산과 지완은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고 수나와 할머니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낯선 사람들을 만납니다.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에서 봉사단장이자 그곳의 선생님을 맡고 있다는 여자는 10대 자녀가 있는 가정을 우선으로 보호하고 있다며 수나에게 자신들과 함께 가자고 합니다. 할머니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실 수 있다는 말에 수나는 그들을 따라가기로 결심합니다. 남산과 지완은 수나에게 작별인사를 건넵니다. 수나와 할머니는 선생님과 직원들을 따라 걸어가고 다른 지역에서 온 또래친구와 다른 가족들과도 합류합니다. 수나의 할머니와 다른 가족 중에 할아버지 두 분을 걷기 힘드시니 의무팀 대기 구역으로 모셔가겠다고 하면서 수나와 할머니는 헤어지게 됩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모시고 가던 직원들은 절벽 앞에서 할아버지를 밀어 떨어뜨리고 할머니마저 죽입니다. 그 모습을 밤사냥을 하고 있던 남산과 지완이 보고 그 직원들과 전투를 벌입니다. 몸에 데미지를 입고도 직원들은 쓰러지지 않습니다. 남산이 칼을 던져 한 놈, 그리고 화살로 다른 놈을 찔러 쓰러뜨리지만 모두 그대로 일어납니다. 지완은 올가미로 유도해서 한 명을 잡아버리는데 그 직원은 칼을 꺼내 올가미에 걸린 자신의 다리를 잘라버립니다. 그 때 특수부대 출신 이은호 중사가 합류해서 남산과 지완을 돕고 결국 목을 공격해서 두 직원들을 쓰러뜨립니다. 남산과 지완은 할머니의 시신을 수습하고 수나를 찾으러 갑니다. 무너지지 않은 유일한 아파트에서는 지하수도 나와서 특수부대 부대원들이 생존자들과 함께 재건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살아남은 유일한 의사 양기수 박사가 그곳을 찾아오고 자신이 만드는 약물이 없으면 결국 버티지 못할 거라는 말로 특수부대 부대원들을 꼬드겨 자신의 부하로 만들고 생체실험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사를 맞은 특수부대원들은 쉽게 죽지도 않고 아픔도 느끼지 않는 몸이 되었고 그런 양기수 박사를 더욱 떠받들면서 생체실험을 이어나갈 아이들을 계속 붙잡아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알게 된 남산과 지완 그리고 이은호 중사가 그곳으로 끌려간 수나를 무사히 구출해 낼 수 있을지 영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황야' 총평
영화 '향야'는 역시 마동석표 시원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여러 다른 작품에서도 맨주먹 한방 액션을 많이 선보였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칼과 총을 이용한 색다른 액션 장면을 보여줍니다. 극 중 사냥꾼이라는 설정에 맞게 톱, 칼뿐만 아니라 기관총이나 샷건, 권총들을 활용하면서 이전 작품과는 차별화된 좀 더 수위가 높은 액션을 선보이는데 그 모습이 어색하지 않고 멋지게 소화해 냅니다. 총을 들고 싸우는 마동석 배우도 여전히 멋집니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 합류하는 이은호 중사 역의 안지혜 배우도 뛰어난 액션 연기를 보여줍니다. 멋진 발차기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보면서 스턴트맨 출신인가 생각했는데 한국체육대학교 출신으로 기계체조 선수였다고 합니다. 멋진 여자 액션 배우를 알게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마동석표 액션영화의 또 다른 특징으로 중간중간 카메오들의 유머와 위트가 맛깔나게 섞여 있다는 점인데, 역시나 이 작품에서도 대사와 인물들로 중간중간 감칠맛을 내줍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영화 분위기를 처지지 않고 끌고 가는 매력이 있습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똑같은 배경의 다른 이야기라서 그런 부분에서 좀 식상하다고 느껴지는 면도 있습니다. 세계 멸망의 위기에 등장하는 미치광이 과학자 이야기도 어디선가 많이 봤던 설정이어서 신선함도 떨어집니다. 여러 부분에서 이야기의 흐름도 매끄럽지 않은 단점들이 있지만 멋진 액션장면들로 그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역시나 시원한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릴 만한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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