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쾌한 체육부장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액션 영화 '6 언더그라운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수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을 감독한 마이클 베이가 감독을 맡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제작에도 참여한 작품입니다. 데드풀 시리즈의 각본을 맡은 폴 워닉과 렛 리스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출연진
등장인물은 모두 이름이 아닌 숫자로 나옵니다. 원은 백만장자로 세상에서 사라진 유령 집단의 리더입니다. 데드풀로 잘 알려진 라이언 레이놀즈가 원으로 출연합니다. 투는 스파이로 프랑스의 배우, 감독 겸 작가, 가수이기도 한 다재다능한 멜라니 로랑이 맡았습니다. 쓰리는 암살자로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가 연기했고 포는 건물을 날아다니며 작전을 수행하는 스카이워커로 벤 하디 배우가 나옵니다. 파이브는 유령집단을 치료하는 의사로 아드리아 아르호나 배우가 맡았습니다. 식스는 드라이버로 데이브 프랭코, 세븐은 스나이퍼로 코리 호킨스 배우가 나옵니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줄거리
영화는 원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3년 전 원은 경비행기 사고를 통해 스스로 죽음을 가장하며 유령이 되기로 합니다. 유령이 되어 저승에 갇히고 그 세계에서 눈에 띄지 않고 다른 유령에게만 보이는 고독한 삶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고독은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악당들을 괴롭혀 죗값을 치르게 하는 삶을 살기로 선택합니다. 원은 팀원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4개월 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첫 임무를 시작합니다. 그 임무는 난장판 그 자체였습니다. 차에는 투가 배에 총을 맞아 피를 흘리고 있었고 운전하고 있는 식스와 앞 좌석에 원, 그리고 뒷좌석에 투를 치료하는 파이브가 타고 있습니다. 차는 여러 대의 차와 오토바이들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적들로부터 맹렬한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7분 전, 그들은 수백 명을 죽인 독재자의 변호사를 찾아가 그의 부하 장군들의 행방을 추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독재자의 변호사는 의뢰인의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며 정보를 주는 것을 거부하고 원은 그의 핸드폰과 핸드폰의 잠금을 풀기 위해 안구를 적출해 왔습니다. 이탈리아 마피아들이 모두 그들을 잡으러 쫓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스는 멋진 운전실력으로 추격하는 차들을 따돌리고 투는 피를 흘리면서도 총을 쏘며 적들을 쓰러 뜨립니다. 출혈이 엄청 심한 탓에 도심을 질주하는 차 안에서 의사인 파이브가 투의 배에 박힌 총알을 빼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차량과 오토바이들을 따돌려도 계속 차량들이 쫓아오고 두오모 성당 꼭대기에 스카이워커 포가 서있습니다. 두오모 성당을 맨몸으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포는 건물 사이를 날아 달리면서 그들의 탈출 루트를 알려줍니다. 그 사이에 적출한 변호사 눈으로 핸드폰 잠금을 풀고 장군들의 정보를 얻습니다. 쓰리는 킬러입니다. 대기하던 쓰리는 포를 픽업하여 원과 합류하기 위해 출발합니다. 여전히 추격은 계속되고 끝없이 차와 사람들이 화면을 날아다닙니다. 강렬한 음악이 배경에 깔리면서 더욱더 박진감 넘치는 탈출을 이어가던 그들은 마지막에 운전을 하던 식스를 사고로 잃게 됩니다. 그들은 식스의 장례를 치르며 한 명의 동료를 찾기로 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특전단 특수요원 블레인은 작전을 하던 중 적들이 탄 차량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고 저격을 하려고 하지만 상부의 명령으로 공격을 하지 못하고 지켜봅니다. 그 사이에 미사일이 날아와 본부를 타격하고 적들이 탄 차량이 폭발하며 많은 동료들이 목숨을 잃습니다. 블레인은 전우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때 그를 찾아온 원은 우리와 함께 악당들을 쫓는 유령이 되자며 회유합니다. 원과 함께 하기로 한 블레인은 자신의 죽음을 가장하며 유령이 되고 세븐이 되어 그들과 함께 합니다. 유령 집단의 아지트는 캘리포니아 사막입니다. 국제적으로 사악하지만 죗값을 받지 않고 있는 투르키스탄의 독재자 로바흐 알리모프가 그들의 첫 번째 타겟입니다. 그는 폭정을 일삼고 국민들에게 신경가스 공격을 해 수백 명이 넘는 사람들을 죽게 한 쓰레기 같은 독재자입니다. 사실 원은 4년 전 로바흐의 폭정을 피해 도망치는 난민들을 위한 캠프에 있었습니다. 백만장자였던 원은 SNS 사진을 몇 장 찍기 위해 난민 캠프에 잠시 방문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머리 위를 날아가는 전투기가 미사일 공격을 퍼붓고 신경가스를 살포합니다. 수없이 날아드는 폭탄으로 많은 사람들이 쓰러지고 신경가스 공격에 죽어가는 사람들을 눈앞에서 본 원은 그 사건을 계기로 독재자 로바흐를 그들의 첫 번째 타겟으로 삼게 된 것입니다. 로바흐의 심복 4명의 장군들의 소재를 알아낸 팀은 장군들을 처리하고 로바흐가 감금하고 있는 그의 동생의 행방을 알아냅니다. 그의 동생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원은 독재자를 끌어내리고 그의 동생을 지도자의 자리에 앉히려는 속셈입니다. 그의 동생이 홍콩 니하이 호텔 펜트하우스에 갇혀있다는 정보를 듣고 그를 구하러 가는 팀원들이 과연 독재자를 끌어내리고 죗값을 치르게 해 줄 수 있을까요? 영화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총평
영화는 아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이 가득합니다. 이렇게까지 스케일 큰 액션이 숨 쉴 틈도 없이 몰아칠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데드풀의 각본을 쓴 두 사람이 각본을 맡았는데 데드풀에서 그랬던 것처럼 주고 받는 대사 하나하나가 깨알 같은 재미를 줍니다. 스토리에 딱 맡는 음악과 적절한 타이밍에 거는 슬로 모션도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스타일리시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등장인물과 그들의 이야기를 한편에 담기에는 버겁습니다. 원이 왜 유령집단을 이끌고 독재자를 처단하게 되었는지는 잘 서사에 녹여냈지만 다른 인물들이 원과 함께 하게 된 계기는 잘 설명해내지 못합니다. 극의 전개에 큰 무리가 있지는 않지만 차라리 영화보다 시리즈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영화가 전체적으로 잔인합니다. 악당을 처리한다면서 시가지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많은 사고들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모습이 너무나 많이 펼쳐져서 그들의 당위성이 무색해지는 것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런 몇 가지 아쉬운 점을 제외하고는 너무나 재밌고 볼거리가 풍성한 종합 선물세트 같은 영화임은 틀림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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