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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Faster (복수자)

by 유쾌한 체육부장 2023. 3. 15.

안녕하세요 유쾌한 체육부장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영화 Faster(한글제목 : 복수자)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드웨인 존슨 주연, 조지 틸먼 주니어 감독의 2010년 작으로 러닝타임은 97분입니다. 

 

영화 Faster (출처 : Netflix)

영화 Faster 출연진

주인공으로는 더 락, 드웨인 존슨이 출연합니다.

이 영화를 보기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드웨인 존슨입니다. 

빈 디젤과 함께 출연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앞 뒤 안 가리고 터프한 형사

'홉스' 역으로 많은 분들에게 친숙한 드웨인 존슨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의 레슬링 시대를 이끈 스타 프로레슬러 였습니다.

190cm가 넘는 큰 키에 근육질 몸매를 바탕으로 레슬링 스타시절부터

천부적인 쇼맨쉽과 연기력으로 이미 영화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배우로 전업한 후 오히려 레슬링 스타 시절보다 근육이 더 커지고 몸이 좋아졌습니다. 

특유의 호감형 얼굴과 멋진 몸, 그리고 매 작품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에 팬이 되었고, 

이 영화도 드웨인 존슨의 매력을 기대하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드웨인 존슨을 쫓는 형사 역에는 빌리 밥 손튼, 역시 드웨인 존슨을 쫓는 킬러 역은

올리버 잭슨 코헨이 맡았습니다.

암살자의 여자친구로는 테이큰 시리즈의 딸로 출연했던 매기 그레이스가 나옵니다.

 

영화 Faster 줄거리

영화는 감옥에 갇혀있는 한 남자(드웨인 존슨)를 비추면서 시작합니다.

그는 10년 형을 마치고 이제 막 출소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교도소장은 마지막으로 그 남자와 면담을 합니다.

교도소장은 교도소 안에서 그 남자를 처치하려다가 오히려 피해를 당한 많은 갱들의 사진을 보면서

그 남자에게 이제 다르게 살아보라고 얘기합니다.

그 남자는 그렇게 출소를 하게 됩니다. 감옥을 나오니 황무지에 허허벌판입니다.

차도 사람도 없습니다. 그 남자는 뛰어 갑니다.

사막과도 같은 배경을 청바지를 입은 근육질 남자가 뛰어가니

멋지기도 하고 더워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한 폐차장.

폐차장엔 아무도 없지만 누군가 그를 위해 준비해 놓은 멋진 차가 한대 있습니다.

그는 그 차를 타고 달려갑니다. 

그는 거칠게 문을 열며 어느 회사로 들어갑니다. 

여러 사람 속에서 그는 누군가를 찾습니다.

그러다 한참 후 자리에 앉아 통화를 하는 남자를 찾아내고

통화를 하던 남자는 감옥에서 나온 그 남자를 보고 깜짝 놀라며 일어섭니다. 

감옥에서 나온 남자는 한 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총을 쏴 통화를 하던 남자를 쓰러뜨립니다.

영화의 초반은 이렇게 숨가쁘게 흘러갑니다. 

이 남자는 10년 전 형과 함께 은행을 털다가 함정에 빠져 다른 패거리들에 잡혔습니다.

그 과정에서 형은 살해되고, 이 남자도 머리에 총을 맞았지만

기적적으로 총알이 볼을 관통하며 살아나게 됩니다.

살아난 남자는 출소 후 그 때 형을 살해한 패거리들을 한 명씩 찾아가 복수를 하게 됩니다.

이 남자의 복수를 수사하는 형사 두 명과 의문의 의뢰인이 고용한 킬러가

복수극에 얽혀들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영화는 보여줍니다.

 

영화 Faster 총평

위에서도 말했지만 영화 초반은 몰입감이 상당하고 전개도 빠릅니다.

빠른 장면전환과 속도감 있는 전개가 볼만합니다.

하지만 첫 번째 타겟을 처리한 이후로는 속도감이 떨어지고 스토리의 설득력도 떨어집니다.

드웨인 존슨이 출소를 한 후 복수를 펼치는 과정을 Day1, Day2 등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보여주지만, 패거리들을 한 명씩 찾아가며 복수하는 과정이 전혀 급박하지도 않고

오히려 계단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올라가듯 펼쳐져 흥미가 다소 반감됩니다. 

또한 드웨인 존슨을 암살하려는 킬러는 본인의 도전정신을 위해 킬러생활을 이어가는

인물로 나오는데 그 설정 또한 극의 전개에는 불필요한 내용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킬러는 극 중에서 여자친구(매기 그레이스)와의 관계에 대해 전화로 상담을 받기도 하는 등

다소 매력과 위협감이 떨어지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반면에 킬러의 여자친구로 나오는 매기 그레이스는 짧은 시간 동안 출연하지만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녀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의 거침없는 액션보다는

복수의 감정에 사로잡힌 남자의 내면을 잘 보여줍니다.

형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복수의 마음이 소용돌이치는 괴로운 감정을

잘 표현하며 액션영화라기보다는 느와르 장르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면서 여러 연기를 도전하는 드웨인 존슨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등장인물들은 예측 가능하고, 전개는 느슨하며,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이

몰입을 방해하지만 드웨인 존슨은 극을 끝까지 이끌어 갑니다. 

저처럼 드웨인 존슨을 좋아하시는 팬이시라면 젊은 시절의 드웨인 존슨을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영화, Faster(복수자) 추천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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